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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등록일 2014-09-23
  • 담당부서 문화홍보실
  • 조회수1069

 

14년도 상반기 상장건설사, 수익성 급속 악화

 

* 이자보상비율 =

영업손익

×100

(기업의 이자부담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써 동 지표가 높을수록 100%이상 이자부담능력이 좋다고 보면 됨)

이자비용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건설사의 경영상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2014년도 상반기 상장건설사(상장사 94개사, 기타법인 32개사)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익성(비용성), 성장성지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기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수익성부문에서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62.6%가 감소하여 적자를 면하였으나, 세전순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되었다. 영업이익율은 1.0%로 전년보다 1.6%p 감소하였고, 세전순이익율은 △1.1%적자전환하여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다.

* : (’13.상) 2조 8,188억(’14.상) 1조 534억 (62.6% 감소)

세전순이익 : (’13.상) 1조 3,467억(’14.상) -1조 1,497억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 (’13.상) 9,094억(’14.상) -2조 503억 (적자전환)

조사기업 126개사의 45.2%에 달하는 57개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건설업체 수익성의 악화요인이 개별기업의 부실경영보다는 건설산업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부동산경기침체 및 공공공사의 실적공사비제도, 최저가낙찰제 시행 등의 건설환경이 건설공사 수익성 하락에 중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설업 주요경영지표

(단위 : %)

경 영 지 표

2010

2011

2012

상반기

2013

상반기

2014

상반기

증감(전년동기)

상반기

연말

상반기

연말

건설매출액증가율

5.4

4.0

4.7

1.2

1.5

-4.3

(-7.9/3.2)

1.4

(0.3/3.6)

5.7%p

유 동 비 율

-12.6

111.3

113.7

116.7

122.4

118.5

122.8

4.3%p

부 채 비 율

187.9

169.7

176.6

167.3

172.7

167.2

166.8

-0.4%p

매출액영업이익율

6.2

5.9

5.9

4.6

4.4

2.6

1.0

-1.6%p

매출액세전순이익율

6.2

4.7

5.5

3.0

2.0

1.2

-1.1

-2.3%p

이자보상비율

330.4

295.4

317.8

223.3

248.7

102.0

63.0

-39.0%p

※ ( )안의 비율은 국내건설매출증가율/해외건설매출증가율임

이자보상비율이 63.0%를 기록하여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자비용은 전년대비 39.5% 감소(’13상, 2조 7,638억 → ’14상, 1 6,715억원)하여 개선되었으나, 영업이익이 62.6% 감소(’13상, 2조 8,188억 → ’14상, 1 534억원)하여 이자보상비율이 100%이하로 급감한 것이다. 2009년 이후 이자보상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건설업의 채산성 확보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성장성 부문에서, 건설매출액은 1.4% 증가하였다. 이는 국내건설매출이 0.3% 증가에 그친 반면 해외건설매출이 3.6%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게 된 것이다. 해외건설매출 증가로 해외건설 매출비중이 37.7%를 차지하게 되었다. 다만, 건설매출 증가가 상장건설사 중에서 상위 10위권 이내 업체에 국한되어 기업규모별로 편향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동비율122.8%(4.3%p↑), 부채비율166.8%(0.4%p↓)를 나타내어 안정성지표에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차입금의존도26.6%로 전년동기대비 0.2%p 상승하여 2010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상장건설사 경영분석 결과, 그 동안 건설업계 현안문제로 지적되어온 공사물량 부족에 따른 업체간 과당경쟁의 영향으로 건설업체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사의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구조가 지속되면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대형 건설업체의 경우 수익성이 미미한 국내시장에서 탈피하여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나 이것 또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중소건설업체가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기는 쉽지 않다. 근래 건설업체들이 수익성이 없는 일부 공사에 대하여는 응찰조차 하지 않고 있어 일부 공사입찰이 몇 차례 유찰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사례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건설업체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사회적인 편견은 재고(再考)되어야 하며, 발주자도 건설공사 품질제고 및 국내건설시장 성장동력 회복을 위해 적정경쟁을 유도하여 건설업체의 적정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2014년도 상반기 상장건설사 건설업 경영분석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첨부 : 1. 2014년도 상반기 상장건설사 경영성과 분석결과

2. 연도별 건설업 주요 경영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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