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에 그쳐
대한건설협회(회장 張永壽)는 31일 전국의 1천700여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관련
145개 직종의 8시간 기준 실 지급노임을 조사, '2001년 하반기 적용 건설노임'을 발표했
다.
이날 건협이 발표한 2001년 상반기 건설업 임금실태에 따르면 건설관련 전체직종의 평 균
은 7만3천559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 전년 하반기에 비해 1.5% 상승해 미미한 상승
세를 보였으며,
토목 건축공사와 관련있는 공사직종의 경우는 6만7천236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임이 가장 높은 직종은 송전활선공으로 27만3천원이며 가장 낮은 직종은 측부( 측
량보조)로 3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주택경기 회복으로 건설 현장 인력의 수요는 늘어나겠지
만 올들어 계속 늘어나던 건설취업자 수가 7월부터 또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현재 37만명
이상이 실업중인 만큼 향후 본격적인 건설노임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조사, 발표한 건설임금은 2001년 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건설공사 원가작 성시
노무비 기준으로 사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 or.kr)에
서 안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