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건협, 건설기업정보 일반에 공개
대한건설협회(회장 張永壽)가 이달부터 업체개황과 최근연도 재무
제표, 시공능력공시액, 시공실적, 기술자 보유현황, 우수건설업자 지정,
신기술 지정, ISO 인증여부 등 건설업체별 경영정보를 공개한다.
건협은 건설업계의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고 발주자들의 우수업체
선택권을 위해 우선 기업정보의 공개를 희망한 979개사에 대해 회원
사별 기업정보를 협회 인터넷(www.cak.or.kr)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건협은 또 회원사중 기업정보의 공개를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로 정보를 게재해 주기로 했다.
건협은 이번에 업체 경영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함으로써 건설업체
수 급증 등의 이유로 그동안 민간 발주자들이 겪은 업체선정 과정
에서의 애로를 해소하고 건전한 업체선정의 지표를 세우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협은 따라서 부실건설업체의 공사수주가 어렵게 돼 중 장기적
으로 부실건설업체 퇴출을 유도해 공정한 경쟁풍토가 조성되고 건설업
이미지 제고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업체별 기업정보의 공개가 건설업계의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간 발주자들이 공사발주시 공개자료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