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메뉴로 바로가기

기고문

  • 등록일 2020-05-08
  • 담당부서 홍보팀
  • 조회수261

역사는 반복된다.

특히 경제의 순환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과거의 경험 속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 E.H.Carr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호되게 겪었다. 하지만 세계 어느 나라보다 위기를 빨리 극복했다.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취했던 정책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극복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건설부문에서만 11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처럼 심각한 경제위기가 우리 앞에 있다. 하지만 위기는 오히려 기회다. 잘만 대처하면 코로나19 대응처럼 세계가 주목할 만한 명품정책을 또 하나 만들어 내고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금융위기 때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가.

초기에는 유동성 공급과 피해기업 지원 등에 집중했는데 현재와 비슷하다. 중요한 것은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다. 정부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금융위기 때 13조원 규모의 SOC(사회기반시설) 투자를 늘렸고 60조원 규모의 공공발주를 확대했다. 그리고 280여 개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했다.

정부가 이달 말까지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사업을 마련해 다음달 세부 추진방안을 확정할 계획인데 바로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건설업은 생산과 고용유발 효과가 그 어느 산업보다 크다. 그리고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을 계획하고 고민 중인 사업도 많다. 빠르고 신속하게 경기를 부양할 재료는 충분하다.

 

자료출처 :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5071421473640675

('20.5. 8, 건설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