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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등록일 2020-01-21
  • 담당부서 홍보팀
  • 조회수324

주요 건설기업마다 매해 연초에 신년사를 통해 한해의 경영방침을 선포한다. 올해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전환 내지 스마트 건설이다. 본사와 현장에서 건설사업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뒤처질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 필요하고, 인건비를 비롯한 건설원가 상승에 따라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건설기업마다 경험자산을 디지털 시스템에 축적하거나 독자적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올해도 가속화될 것이다.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도 공통적인데, 그 방향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기존의 시공 중심에서 개발사업이나 운영사업 등으로 건설업 내부에서 가치사슬을 확장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HDC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서 보듯이 아예 건설업이 아닌 다른 사업영역으로 다각화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시공 중심 건설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모두 낮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신시장과 신사업 발굴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새로운 해외건설시장의 개척, 친환경사업, 도시화사업, 고부가가치사업 발굴 등을 예로 들고 있다. 앞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자회사를 만들거나 M&A를 추진하는 사례도 종종 보게 될 것 같다.

 

자료출처 : http://www.fnnews.com/news/202001201723302254

('20.1.20,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