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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도 ‘비전2030’이나 ‘비전2040’처럼 10년 내지 20년 뒤를 조망한 기업과 산업의 미래상을 흔히 보게 될 것 같다. 10년 전에도 그랬다.
‘비전2020’이란 이름이 붙은 기업과 산업의 미래상이 차고 넘쳤다.
새롭게 중장기 비전을 만들기에 앞서 ‘비전2020’이 얼마나 달성되었는지, 왜 달성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평가와 반성부터 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왜 필요한지부터 생각해 봐야 한다.
사실 중장기 비전이나 미래 전략을 아예 만들지 않는 글로벌 기업도 대단히 많다. 사실 10년이나 20년 뒤의 미래는 예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당장 한 해 한 해의 경제성장률조차 제대로 못맞추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닌가. 그러다 보니 기업들은 미래에 대한 중장기 전망보다는 조직을 ‘민첩하게(agile)’ 만들어서 대응하거나, 있을 법한 다수의 미래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특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응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는 사실상 중장기 비전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계획해서 만드는 것이다. 만들고자 하는 미래를 계획한다면 ‘비전2030’은 필요하다.
자료출처 :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00113000484&ACE_SEARCH=1
('20.1.13,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