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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추운 겨울 생각이 나지 않듯이 겨울이 다가오면 무더운 여름이 언제인가 싶게 기억에서 잊혀지곤 한다. 국가재정을 꾸리는 일도 이와 같다. 경제상황이 나아지면 금세 어려운 시기를 잊기 쉽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요즘 경제상황 하에서는 그때마다 또 다른 계절에 대비하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노력이 필요하다. 경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때도 재정 건전성에 대한 걱정을 잊어서는 안 된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10779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