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은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이 있다. 다양한 경험을 체화한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는 뜻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이말이 더욱 절실하다. 똑같은 건설현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동일한 기능이더라도 생산물의 종류, 현장이 처한 온도·습도·풍속 등 기후 조건, 자연에 노출된 자재의 상태, 토질·경사도 등에 따라 달리 활용돼야 한다. 다양한 생산물과 작업 조건에서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서만 온전한 숙련 형성이 가능하다. 그러니 명품 아파트를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오랜 경험을 체득한 숙련인력이다. 설계가 정교해도 품질과 안전은 결국 만드는 사람의 손끝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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