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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등록일 2013-07-26
  • 담당부서 문화홍보실
  • 조회수371

자영업자 700만 시대다. 인구의 절대 다수가 무언가 장사를 해서 먹고 살거나, 그 가족이라는 얘기다. 요새 부쩍 친구, 선후배들의 상담 전화가 많다. 직장에서 나왔다거나, 앞으로 ‘나와야 할’ 처지인데 대책이 없느냐는 하소연이다. 내게 전화를 건 배경은 당연하게도 요리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것이다. 머리 허연 한 선배는 이미 어느 노동기관에서 운영하는 요리과정을 다니고 있다. 그가 어설픈 솜씨로 주름살을 잔뜩 얹은 채 무딘 칼질을 하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보니, 가슴이 무너진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252134395&code=99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