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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등록일 2013-07-04
  • 담당부서 문화홍보실
  • 조회수345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 공사의 강릉 도심 구간 발주가 중단됐다. 대다수 강릉 시민이 원했고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도 강릉역 지하화에 동의했건만, 이미 설계를 마치고 공청회까지 끝난 마당에 이런 일은 초유의 사건이다. 기획재정부는 종착역인 강릉역까지 돈이 없어 건설을 끝까지 할 수 없고, 구정면까지만 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한다. 아울러 강릉 시내 구간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별도로 추진하거나, 기존 영동선을 활용해 지상 설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발사가 머리를 감겨주다가 거품은 집에 가서 헹구라고 하는 것과 같다. 이는 도심과 도심을 연결해야 하는 철도의 기본을 무시하고 국토계획을 왜곡하는 일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03/20130703038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