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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등록일 2013-02-27
  • 담당부서 문화홍보실
  • 조회수350

중소기업중앙회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연간 40조원 규모의 공공공사 발주 물량의 3분의 1을 시공 능력 상위 6개사가 독식했다. 특히 환경 분야의 경우 대기업 편중이 더욱 심하다. 최근 3년간 국내 공공기관이 발주한 환경시설공사 1조7000억원 가운데 1조2000억원을 대기업이 수주했다. 더욱이 환경전문공사가 건설공사로 발주되는 현행 구조에서는 기술력을 갖춘 환경전문기업도 건설사의 하도급자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 불평등한 하도급 관행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환경기업이 해외 진출을 꿈꾸기 이전에, 기술 유출과 수익성 악화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배경이다. 3만3000여 개나 되는 환경산업체의 앞날이 달린 일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26/20130226025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