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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건설산업

  • 등록일 2022-06-14
  • 담당부서 홍보팀
  • 조회수703

시멘트·레미콘 공장과 건설 현장도 올스톱 위기에 놓였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파업 닷새째인 이달 11일 하루 출하량은 1만1100 t으로 성수기 평균 일일 출하량(17만4000 t)의 6.3% 수준으로 떨어지며 하루에만 152억 원의 매출 손실을 입고 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재고 급증으로 완제품 생산을 멈춘 공장은 이미 꽤 된다”며 “반제품을 만들어두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멈출 수 있다”고 했다.

시멘트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전국 레미콘 공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레미콘 업체 중 대형사에 속하는 유진기업은 이날 전국 24개 공장 중 22곳을 멈춰세웠다. 삼표산업은 파업 이틀째인 8일부터 17개 모든 공장에서 레미콘 생산을 중단했다. 김영석 서울경인레미콘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미 수도권 레미콘 공급은 끊겼다”고 했다.

건설업계도 비상이다. 당장 콘크리트 타설이 필요한 골조 공사는 대부분 멈춘 상태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보통은 3~4월에 터파기 등 기초공사를, 6월에 골조 공사를 착수한다”며 “콘크리트가 가장 필요로 할 때 공급이 끊겼으니 현장이 멈출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자료출처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613/113915967/1(동아일보, 2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