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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건설산업

  • 등록일 2021-11-10
  • 담당부서 홍보팀
  • 조회수2638

"당장 피해는 없지만, 앞으로 한달이 고비입니다. 요소수 공급난이 지속되면 연말 공사현장들이 줄줄이 중단될 수 있어 큰 걱정입니다." (대형건설사 관계자)

요소수 품귀 사태가 확산되면서 연말 건설 현장의 공사중단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당장은 건설 중장비들이 재고 물량으로 버티고 있지만 향후 한달이 건설현장 셧다운(공사중단)이나 건설비용 상승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분석됐다.

또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노동계를 중심으로 화물차 안전운임제 등 전반적인 화물차 운임 체계 개편 목소리도 커지고 있지만, 정부가 입법 사항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건설현장, 앞으로 한달이 고비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 등 주요 건설현장에서 요소수 품귀에 따른 공사 지연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요소수 공급 문제가 한 달 이상 이어질 경우 덤프트럭과 굴삭기, 레미콘 차량, 자재 트레일러 등이 필수적인 건설현장에서의 공사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확인됐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금은 건설현장에 차질이 있는 건 아니지만 경유를 사용하는 기계장비 등을 다루는 협력업체 일부는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까지 눈에 보이는 문제는 없지만, 장기화될 경우 건설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건설사는 현장 전수조사를 진행하면서 자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공정 순서를 자재 운송이 필요 없는 부분으로 우선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당장 문제는 없지만 언제 해결될지 모르다 보니 답답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업계에선 현재 보유한 요소수로 버틸 수 있는 기한을 올해 말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요소수가 필수로 들어가는 일부 덤프트럭 등이 멈추게 되면 자재 납품이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한건설기계협회 관계자는 "구두로 계약했던 건들이 최근 요소수 문제로 계약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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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2111091754484722(파이낸셜, 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