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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한국인이 없는 한국 건설현장] ⑴외국인들이 짓는 한국아파트
내년 봄 입주를 앞두고 마감공사가 한창인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 매일 오전 7시 가벼운 체조와 함께 시작되는 일과 시간에 맞춰 현장에선 근로자들을 위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현장의 안전지침을 함께 알리는 안내 방송은 한국어뿐 아니라 중국어와 베트남어로도 진행된다.
4000가구가 넘는 이 현장의 하루 평균 근로자는 최고 1800여명. 이 가운데 40%가 넘는 약 800명이 중국인과 베트남인 등 외국인이다. 주요 공정에서 일하는 근로자 상당수는 한국인이나 특별한 기술이 필요치 않는 일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수행한다.
이들을 고용하는 사업주체 입장에선 임금을 줄일 수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작업 때문에 내국인들이 이 같은 일자리를 꺼린다. 요즘 세태까지 맞물려 젊은 층의 현장 참여를 기대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 돼버렸다는 푸념도 현장에선 나온다.
자료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90111584867642&type=1 ('19.9.2,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