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나 건설협력증진 방안 협의
- 가나 대통령, 가나 SOC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요청
- 건협, 하반기중 가나 고위공무원 건설연수 초청
한국 가나간 건설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가나를 방문 중인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은 5월
10일(현지시각) 존 쿠프르 가나 대통령을 예방(사진), 양국간 건설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존 쿠프르 가나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나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 50만호 건설을 비 롯
해 SOC시설과 축구경기장 건설 등 모든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갖춘 한국 건
설기업이 적극 진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토지취득에서부터 분양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
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나에 진출하는 한국 건설기업에 대해 모든 제도적 지원과 함께 아프리카 개발은
행 등 국제기구로부터 투?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며, 수자원개발에 참여할 경
우
MIGA(국제투자보증기구)를 통한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나 정부의 보증도 가능하다
고 말했다.
이에 권홍사 건협 회장은 가나정부의 건설관련 고위공무원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중 이들을 한국으로 초청, 건설정책, 건설기술, 건설매니지먼트등 건설전반에
대한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화답했다.
또한 이번 협의를 통해 양국은 ▲주택 임대 및 판매 ▲가나정부와 파트너십에 의한 주택
건설 ▲아프리카 개발은행 등 국제기구로부터 투?융자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
다.
이에 앞서 권 회장은 해크만 수자원 및 주택공공부 장관과 알렌 케르만텡 통상민간부
문 개발부 장관, 아샨티지역 도로건설협회장도 만나 가나의 도로, 주택건설, 전력, 수자원
개발에 대한 한국건설업체의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77년 한국과 수교 이후 경제와 문화 등 다방면에서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유지해 오 고
있는 가나는 최근 코코아생산 호조와 공공건설사업의 증가로 아프리카 지역국가 중 유일하
게 안정된 토대위에서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 끝>